Tuesday, October 11, 2011

서진우 SK플래닛 대표 "해외 M&A 적극 추진하겠다"

-동북아시아 중심으로 세계시장 진출 추진

“SK플래닛은 해외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SK플래닛의 서진우 사장은 11일 SK텔레콤으로부터 분할된 이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해외진출을 위해 당분간 규모가 큰 M&A보다는 작은 규모의 소규모 M&A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SK플래닛은 영상을 주축으로 한 콘텐츠 분야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향후 인수할 기업은 영상 판권을 가진 해외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SK플래닛은 올해 초 미국의 비디오·DVD 대여업체인 블록버스터 인수를 추진한 바 있다. 인수자금은 비축된 5000억원의 현금자산을 활용하고 상황에 따라 SK텔레콤으로부터의 추가 자금을 투입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플래닛은 11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서진우(사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 사장은 또 “중국·일본·한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 아시아 시장에서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뒤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플래닛은 이미 중국, 대만 등에 T스토어를 론칭했으며, 앞으로는 ‘T스토어’를 비롯해 호핀(Hoppin), 멜론 등의 서비스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서 사장은 중장기 비전과 관련, “5년 후 전 세계에서 2억명의 고객을 확보한 서비스 플랫폼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밝혔다. SK플래닛이 SK텔레콤(017670) (155,000원 ▲ 500 0.32%)의 사업부문으로 있을 당시 플랫폼 운영자로서의 성격이 강했지만 앞으로는 기존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을 비롯해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개발, 국내외 사업자들을 통해 이를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서 사장은 “통신 영역은 각 국가별 사업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가치를 창출하기 쉽지 않지만 플랫폼 부분은 해외 진출이 훨씬 용이하다”며 “한국의 정보기술(IT) 생태계를 세계로 진출시켜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SK플래닛은 SK텔레콤을 통한 결제 비중도 2016년에는 30%선까지 줄일 계획이다. 현재 SK플랫폼의 결제비중은 모회사인 SK텔레콤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이를 위해 ‘T스토어’와 ‘T맵’ 등의 서비스를 KT와 LG유플러스 등 타 이통사를 통해서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서 사장은 SK텔레콤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재무구조와 관련, ”당장의 수익에 연연해하지 않고 5년 후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SK플래닛은 기존과 완전히 다른 실험과 도전을 통해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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